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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사만다 코널리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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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레이첼
너 대신 미술관에서 일을 하라고? 이봐, 난 여행작가지 큐레이터가 아니란 말야. 아무리 쌍둥이라지만 누가 우리의 비밀을 눈치채기라도 하면 어떻해. 특히 네 동료 샘같이 날카로운 사람이라면….
「섹시한 바지?」 샘이 너무 재미있어 하며 물었다.
「저 조각은 바지를 걸치지도 않았는데? 아니면 그래서 조각이 그렇게 섹시한 거요?」메간도 웃었다. 그녀는 조각 쪽으로 돌아서서 손가락으로 샘을 가리켰다.
「저 남자를 잡아, 섹시 바지!」
샘이 그녀 옆으로 가까이 다가섰다.
「디스플레이가 어떤 것 같소? 마음에 들어요?」
〈당신이 마음에 들어〉 라고 말하고 싶었다. 대신에 그녀는 샘의 단단한 팔 근육에서 시선을 억지로 돌려 그와 함께 미술품을 감상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정직하게 대답했다.그는 몸을 기울이더니 음모를 꾸미는 듯 그녀를 팔꿈치로 찔렀다.
「그래서, 어떤 걸 훔칠 건지 마음을 정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