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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현지원 |
출판사 | 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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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의 신분으로 궁 안에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
그랬기에 정인(情人)조차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쩌면
그의 무덤가에 꽃 한 송이 꺾어 놓고 구슬프게 울어 줄 누군가가 있을 것 같았다.
그것도 그의 여자인.
온전히 그의 것인.
그대 말이 옳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많은 여인들이 내 품에 안기겠지.
그러나 확실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그대의 남자는 오로지 나 하나뿐이라는 거다.
그대를 품을 수 있는 것도, 가질 수 있는 것도 오직 나다!
본문중에서...
“이런 내가 우스운가?”
이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윤은 괜한 오기를 부렸다. 이미 별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존심 따윈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저항을 하는 중이었다.
서아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일말의 주저함도 없는 서아의 답에 윤은 거듭 확인하고 싶었다.
“내가 원망스럽지 않아?”
서아가 내리 고개를 젓고는 오히려 더 세게 그를 끌어안았다.
“내가…… 내가 밉지 않은 거야?”
마른침을 삼킨 윤이 아이처럼 굴며 답을 기다렸다.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듯 서아가 마구 고개를 젓고는 고개를 젖혀 그를 올려다보았다. 끝까지 부인하고 부정하려 했으나 그를 무수하게 괴롭혀 왔던 서아의 정화수처럼 맑은 눈동자와 마주하는 순간 윤은 양손으로 그녀의 볼을 감싸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원망도 미움도 아닌 웃음기를 머금은 그녀의 눈물 어린 눈동자를 보노라니 가슴이 벅차 와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이대로만 있어도 좋아…….”
쫓겨날 것이라는 각오까지 한 마당에 이렇게 그녀를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사스러운 일이었다. 서아가 그의 옷자락을 놓고는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작가소개*
『그의 그녀』 『청실홍실』 『애원』 『계약커플』 『계약신부』
『흔적』 『그 후』 『양념 반 후라이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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