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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신여리 |
출판사 | 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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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연사(緣絲), 달아래 노인이 엮어주는 운명의 붉은 실.
그것은 쌍을 지어 태어나는 모든 생명을 하나로 묶어주니,
연사가 존재하지 않는 생명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
고약한 성격으로 악명 높은 레반트의 성주 라필로 레반트.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는 그의 침실에 한 여자가 난입했다.
그리고 난생 처음 보는 여자와 자신의 목에 걸린 붉은 실은
그들을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사이로 만들어버렸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저한테 손댈 생각은 아,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미쳤냐?”
2권
갑자기 알 수 없는 세계로 와버린 평범한 여대생 신비윤.
목에 걸린 인연의 붉은 실은 결코 반갑지 않았으며,
왕국 조르반을 지탱한다는 일곱 정령은 그저 이야기로만 듣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인연은 이들과 강하게 묶여 있었다.
“……공들은 달아래의 실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나?”
“일생의 하나뿐인 인연의 실이라지요.”
3권
달아래의 바람으로 서로를 잇닿았던 천연(天緣)의 실은 끊어졌다.
허나 함께한 시간까지 지워진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붉은실은 천연 아닌 인연(人緣)으로, 다시 그들을 이끌었다.
"진짜 인연이라면, 실 따위 없어도 다시 만날 거라 했잖아요."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지금 내게 중요한 건 네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