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한다.
그런데 첫 단추부터 잘 끼워지지 않는다?
“저는 사장님 회사와 일하지 않겠습니다.”
물질, 돈, 명예 그 어떤 것으로도
현혹되지 않는 사업파트너 나향기가 나타난 것이다.
잘나가는 향수기업 스메르 사장 연파란,
사랑을 믿지 않는 그가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 나섰다!
“봄의 산타클로스요?”
“네, 봄의 산타클로스 하려고 온 거예요.”
그런데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취하기 위해 달려갈수록
천하의 바람둥이인 그가 그녀 때문에 두근거리는 게 아닌가.
하지만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고 떠나듯
두 사람이 이별해야 하는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