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
“복수를 위해 저와 결혼할 필요는 없어요.”
부도 직전의 대류그룹 상속녀, 임채송.
“동생과는 결혼할 수 없어, 애송이.”
갑자기 등장해 구세주가 된 경영천재, 윤태휘.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한 임채송,
선생과 제자로 윤태휘를 만났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연인이 되었다.
격정적인 이끌림 속에 표류하는 두 사람.
“제발 그를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 그가 날 짓밟게 해주세요.
제발 내가 그를 저주하게 해주세요.”
나의 사랑, 나의 트로피.
나의 전리품.
“사랑은 운명이고 운명은 말 그대로 운명적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