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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이정숙
출판사 로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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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만이 들어갈 수 있는 셰어 하우스에
요리 고자인 여자의 입성은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박소혜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한 몸 뉘일 곳. 친구에게 들은 요리사 전용 셰어 하우스가 딱인데,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다. 무엇을 요리하든, 어떤 레시피를 사용하든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요리 고자라는 것. 그래도 일단 사정이 사정인지라, 요리사 지망생인 양 집주인과 인터뷰를 갖는데, 오 마이 갓! 지저스크라이스트! 집주인은 고등학교 때 그녀를 과외 했던 선생님이다.

스승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 하여 열심히 도망(?) 다녔는데,
고등학교는 졸업한 지 한참인데,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라는 전 과외 선생님이자 현 요리 선생님.
스승님, 사사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괴롭히는 건가요?

스타 요리사가 된 유준상은 언제나 눈물 없이 할 수 없는 작업을 시킨다. 양파 까기, 마늘 빻기 등등. 그녀를 훌륭한 요리사로 만들어 주겠다는 명목으로 팥쥐 엄마 콩쥐에게 일시키는 양 마구 부려 먹는다.
그러나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은 예능 프로그램 작가이지 요리사가 아닌데…….

스승님과 제자,
남자 집주인과 여자 입주자,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위험하게 들리는 동거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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