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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는 공주님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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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저 자 레이첼 베일리
출판사 신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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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애인이 몰래 그의 아이를 낳고 죽는 바람에 졸지에 미혼부가 된 리암. 어쩔 수 없이 갓난아이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초보 아빠에게 육아는 가혹하기만 하다. 다행히 홀로 애를 키우고 있는 가정부 제나의 도움으로 조금씩 육아에 익숙해져 갔고, 이후로도 마치 부부처럼 아이 둘을 함께 키우며 리암은 점점 그녀를 이성으로 느끼게 된다. 그렇게 지내길 얼마, 제나에 대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던 그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마는데….

“우리 다시는 이러면 안 되오.”

“나도 알아요….”

“직원에게 키스를 하는 건….”
리암이 미간을 찌푸리더니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호크 블룸사의 성희롱 규정에 어긋나오.”

“난 호크 블룸사의 직원이 아니잖아요.”

“물론 그렇소. 하지만 당신에게도 규정은 똑같이 적용되오.”

리암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죄책감에 제나는 가슴이 아팠다.
“물론 나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 괴로워하지 말아요. 당신이 내게 강제로 키스한 게 아니잖아요. 우린 서로 키스한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더 나아지는 것은 없소.”

제나는 리암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기에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요. 지금 당장은 어떤 관계든 시작할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삶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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