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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에릭카 |
출판사 | 다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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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드라마 작가 윤지영은 새로 시작하는 자신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자신을 무참히 짓밟고 떠난 첫사랑의 남자를 캐스팅한다.
그의 이야기이니 당연히 그가 주인공이어야 했다.
그런데 드라마가 시작도 하기 전 강상민으로 인해 모든 일이 틀어지고 말았다.
사랑 때문에 상처받은 여자 윤지영.
자신에겐 여자로서의 매력 따윈 존재하지 않는 거라 생각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안고 싶어 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나 그녀의 방어벽을 뚫고 들어온 상민은
지영에게 그녀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여자라는 걸,
열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여자라는 걸 확인시켜 주었다.
그녀가 그에게 원한 건 딱 거기까지였다.
그런데 그는 지영을 가만두지 않고 자꾸 흔들어댔다.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이번엔 내가 질척거리고 싶어졌는데.”
사랑 같은 건 해 본 적 없는 남자 강상민.
오는 여자 안 막고 싫증 나면 ‘쿨하게’를 외치며
냉정하게 차 버리던 그가 강적을 만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윤지영의 공범자가 된 순간부터
상민의 마음은 한결같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그래서 두려웠다. 자신을 이렇게 만드는 윤지영, 그녀가…….
“그날은…… 서로 즐거웠잖아요. 그럼 된 것 아닌가요?
혹시 내가 질척거릴까 봐 그러는 거라면……
걱정 말아요. 그런 일 절대 없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