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강력한 포스의 제왕, 김준희.
학창시절 껌 좀 씹고 다리 좀 떨어본 날라리, 최강아.
왕년에 좀 놀아본 그녀가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채 선생이 되어 돌아왔다.
바로 《사모님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해서!
‘살림을 못하면 시집을 못 간다고? 웬 쌍팔년도 허리띠 졸라매는 소리! 돈 많고 잘난 놈 만나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여왕처럼 살 거야!’
외모면 외모, 머리면 머리! 이렇게 예쁘고 완벽한데 못할 게 어디 있냐며 기고만장한 그녀의 앞에 그가 나타났다!
세기의 테러범 오사마 빈 라덴만큼이나 무시무시한 인간, 김준희 선생!
즐거운 학창시절을 악몽으로 만들었던 담탱이가 이젠 선배 교사랍시고 태클을 걸어 대니,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뛰겠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막 대하지 말란 말이다, 망할 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