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준성과 작은 오해로 멀어진 수진.
여전히 준성을 잊지 못한 수진은 그의 집안에서 운영 중인
호텔 ‘라비타’에서 열정을 불사르며 일하는 중인데…….
10년 만에 재회한 짝사랑남이 하늘 같은 상무님이 되어 등장했다.
[……이번 봄엔 도시락 싸서 너랑 젖꽃놀이라도 가고 싶ㅍㅍ]
심지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HJ그룹 회장의 3남. 호텔 ‘라비타’ 상무 이사.
당연하다는 듯이 최고로만 자라 온 남자, 송준성.
그런 준성에게 수진은 처음으로 접한 벽이다.
스무 살, 대학 시절의 고민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어떻게 나에게 반하게 만드느냐였’다면,
서른이 된 지금은
‘나를 좋아한다면서 도망 다니는 여자를 어떻게 붙드느냐가’ 되었다.
*목차*
0. 나 기억해?
1. 치명적인 재회
2. 어설픈 용기의 결과
3.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4. 도저히 수습 불가!
5. 아찔한 힌트
6. 오늘은 여기까지
7. 보고 싶어서 왔어
8. 너랑 자고 싶어
9. 첫눈에 반했는데
10. 치밀한 남자
11. 나 너 안고 싶어
12. 처음은 연습
13. 우리의 순간이 행복하길
14. 사내 연애의 맛
15. 사랑한다고요, 내가
16. 믿음이 주는 용기
17. 모래톱 위의 사상누각
18. 폭풍 전야
19. 마지막 선택, 답은 하나
에필로그 1. 우리 결혼합니다
에필로그 2. 신랑 수업
에필로그 3. 애지중지
에필로그 4. 친구와 원수 사이 그 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