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심리학자 사라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하지만 섹시한 DJ 닉은 바람둥이로 악명이 높은 남자. 좋은 여자와 나쁜 남자와의 사랑 싸움! 승자는 누구?

본문중에서

「당신이 하려던 말은…」

닉이 그녀 쪽으로 몸을 내밀면서 말했다,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 흥분한다는 거죠. 맞아요?」

그는 그 근사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사라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피부가 따끔거리고, 손바닥에 땀이 나는 걸 느꼈다.

「좋은 남자도 나쁜 여자와 데이트해요」 사라가 말했다. 「그래도 그 남자들은 어머니에게 어떤 여자를 데려가야 하는지 알아요. 남자에게 있어 나쁜 여자는 지나가는 바람이에요. 하지만 여자에게 나쁜 남자는 프로젝트죠」

「하지만 좋건 싫건…」 닉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여자들은 남자가 자극적이기를 원해요. 흥미롭기를.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기를. 난생 처음인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에로틱한 면이 있는 남자. 여자들이 원하는 건…」 그가 매끄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조금은 위험한 남자죠」---

*작가소개*

제인 설리반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제인은 여러 장르의 소설을 쓰던 중, 친구가 권해준 로맨스 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 작가가 되었다. 1999년에 첫출간한 소설이 〈아메리카 골든 하트 상〉의 로맨스 작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성공적인 데뷔를 한 그녀는 밝고 긍정적인 삶을 사는 인생관이 그대로 드러난, 따뜻한 로맨스 소설을 주로 쓴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인 남편과 10대인 딸과 함께 텍사스 주에 살고 있는 제인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전세계 독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한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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