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를 골라야 하는 신부만큼은 아니겠지만, 청첩장을 받으면 옷장 앞에서 시름이 깊어지는 것은 여자들이 흔히 겪는 일이다.
신부의 친구 중에는 무난하다는 이유로 블랙 정장을 선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축하의 자리에 조문객 같은 차림으로 나타나는 건 엄밀히 말하면 예의가 아니다. 굳이 블랙을 골랐다면 스카프나 액세서리로 화사한 느낌을 더해 주는 것이 좋다.
과감하게 튀는 것보다는 우아하고 품위있는 의상이 대체로 무난하며, 큰 가방보다는 화려한 클러치백을 선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