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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레베카 랭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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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의사인 라울이 이끄는 수술팀에 참여하던 날, 간호사인 일레인은 과로로 라울의 품에 쓰러진다. 그 일을 계기로 라울과 가까워진 일레인은 사랑을 잃고 일에만 매진해온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데….
「크리스마스에는 뭘 하실 건데요?」
「아마도 일할 거요. 크리스마스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날이잖소」그의 목소리는 어느새 거칠어졌다.「난 둘 다 없으니까 되도록 간단하게 해치워버리는 게 편할 뿐이오」
「하지만 당신은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잖아요」일레인은 술기운을 빌어 말했다.
「그럼 당신이 날 도와줄 거요?」조용하지만 위험한 질문이었다.
일레인이 채 대답을 생각해내기도 전에 라울의 입술이 다가왔다. 그는 일레인의 허리를 한 손으로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라울…」일레인은 자신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이래선 안 돼요」
「어째서?」그가 중얼거렸다. 「난 지금 새 출발을 하려는 거요. 싫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