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는 출생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 파힐즈 목장을 찾는다. 그곳에서 만난 루크는 사사건건 레베카의 일에 트집을 잡고 간섭하지만 레베카는 그에게 끌리는 감정을 숨 길수 없는데...

「내 마음은 땅에 쓰러졌다…」루크가 자기 쪽을 돌아볼 때까지 레베카는 자기가 말하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뭐라고 했소? 좀 묘한 표현인데」

「이 말을 한 것은 나의 어머니였어요」 여기까지 말해버렸으니 새삼 그만둘 이유도 없었다. 「나의 아버지에 대해서 내가 물었을 때 어머니가 하던 말이에요」

루크는 말이 없었다.

「나는 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어요. 어릴 때 아버지에 대해서 물으면 어머니는 울면서 이 말을 하곤 했어요」

「당신 어머니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아버지가 어머니의 마음을 찢어 놓았다는 표현이 아닐까요? 아버지는 어머니가 임신하자 어머니를 버렸어요」

*작가소개*

패트리샤 맥린(Patricia McLinn)
200만 부 이상의 책을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 패트리샤의 작품은 미국을 포함한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기자로 오랜 시간을 일했던 그녀는 집필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 일을 그만두고 현재 개털과 종이 파일이 경고 수치까지 쌓인 버지니아 북부의 집에서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꾸려지고 있는 정원,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콜리견 라일리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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