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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날림붓 |
출판사 | 대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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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누가 축복이라고 했을까.
이것은 집착이다. 저주다. 아이, 친구, 꿈, 세상 모든 것들을 놔두고 오직 그 한 사람을 갈구한다. 그의 몸과 마음, 아니 삶 전부를 송두리째 탐한다.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다. 온유하게 감싸는 애정 따위가 아니다. 질투하고 집어삼키려는 탐욕스러운 갈망이다.
현아. 사랑에 짓눌려 믿음을 잃은 여자.
재한. 야망이 전부라고 믿었던 남자.
도서대여점을 하는 미혼모 현아에게 남자가 찾아온다. 과거에 현아와 깊은 관계에 있던 남자, 재한이었다. 후계자를 얻기 위한 청혼이 시작된다. 평온하게 흘러가던 현아의 일상이 휘청거린다. 의심과 믿음, 사랑과 증오의 폭풍 속에서 사랑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두 남녀가 종이집을 짓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