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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문은숙 |
출판사 | 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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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冥).
그것이 그의 이름.
처음 그는 이름 그대로 환한 빛 속에 서 있는 암흑이었다.
전율하도록 강한 자의 압도적인 존재감.
돌이켜보면 그와 눈이 마주친 그 순간,
이미 내 운명은 정해졌던 것이다.
그라는 존재,
그 눈부신 아름다움에 완전히 사로잡히는 것으로.
……일의 발단은 두더지였다.
내 좋은 잠자리에 무모하게 침입한 것으로 부족해, 무척 아끼는 삼나무 뿌리를 갉아대는 통에 계속 잘 수가 없었다. 깨어서 그 녀석들을 혼내주고, 허기진 배도 채운 뒤 다시 잠을 청하려다가 문득 아, 그렇지 하고 생각했다.
‘다가오는 춘분에 나는 사백 살이 된다.’
생일을 기념하는 일은 그만둔 지 오래지만, 그 순간 문득 무주에 돌아가야겠다는 충동이 일었다.
그래서 돌아왔다.
예전처럼 따스한 무주의 안개는 날 환영해주는 것 같았지만, 인간의 모습을 하고 학교에 다니게 된 첫날 나는 교실에서 ‘그’를 보았다.
내 운명의 또 다른 장이 펼쳐지고 있었다.
*목차*
1_ 땅거미
2_ 꿈밟기
3_ 구혼(求婚)
4_ 달빛 아래, 만남
5_ 마음
6_ 비단 부채
7_ 홍염의 낙인
8_ 신기루
9_ 단 하나의 반려(伴侶)
에필로그
1_ 여름, 귀신 버드나무집 기담
2_ 겨울, 달콤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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