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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엘리자베스 비벌리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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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헤어진 쌍둥이 동생을 찾기 위해 사설탐정 록시를 고용한 스펜서. 동생에 관한 사소한 정보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 그녀에게 수사에 동행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그녀는 마지못해 그의 청을 받아들인다. 그 후 록시와 함께 동생을 찾아다니게 된 스펜서는 기발하면서도 엉뚱한 그녀의 모습에 점차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데….
“이제 와서 겁쟁이처럼 물러나려고요?”
겁쟁이라는 말이 스펜서를 자극했다.
“날 겁쟁이라고 했소?”
“겁쟁이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겁쟁이처럼 굴려 한다고 했죠. 동생을 찾으려면 반드시 입양 기관의 자료가 필요하다는 거 알잖아요. 그리고 그들은 결코 사설탐정인 나에게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요. 밤에 몰래 침입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요!”
“좋소. 그럼 몇 시에 어디서 만나야 하오?”
“내 사무실에서 금요일 밤 11시에 만나요. 서류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곳에 누가 출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낼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록시는 즐거운 듯 눈썹을 찡긋했다.
“한 가지만 약속해 주시오, 록시. 혹시 내가 교도소로 가게 되면 케이크 안에 줄칼을 넣어서 차입해 주겠다고 약속하시오.”
그녀의 미소가 커졌다.
“문제없어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맛이 뭔지 알려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