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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현고은 |
출판사 | 눈과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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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빼놓고는 다 좋은 남자와 공부 말고는 젬병인 여자의 프라이빗 레슨!
툭하면 주먹질에, 걸핏하면 임신한 여자가 쫓아다니는 아름화학의 사고뭉치 차현명은 아버지의 최후통첩에 질색팔색을 했지만 도망갈 방법이 없었다. 공부를 하거나 회사를 포기하거나. 지금껏 내 것은 단 한 번도 빼앗겨 본 적 없는 현명에게 남은 방법은 오직 공부뿐. 하지만 새벽부터 그의 단잠을 깨우는 과외 선생님은 새파랗게 어린 맹랑한 여자. 애까지 들쳐 업고 당당하게 나타난 그녀는 변태였고, 리틀 맘이었다.
미혼모라는 꼬리표에는 얼굴을 붉히지만, 한 생명의 엄마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최이레에게 맡겨진 어마어마한 인간 개조 프로젝트! 마늘이랑 쑥만 먹으면 곰도 사람이 된다는데, 구제불능인 이 남자가 사람이 될 것 같은 확률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별 따기. 까칠하기 짝이 없는 무식한 남자와 한집에서 사는 일이란 참을 인 자 열 개가 있어도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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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사람한테 내 사생활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충고 듣고 싶지 않아요. 죄송하지만, 학생부터 불러주세요. 먼저 학생하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의 비난과 빈정거림을 감내하며 이레가 내뱉듯이 중얼거렸다. 이 남자가 이렇게 대놓고 하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뒤에서 속삭이는 소리였다. 그때는 차라리 내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해 주는 쪽이 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레는 오늘에서야 차라리 그 동정이 나았다고 생각했다. 무심한 칼날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박혀왔다.
“학생?”
“차현명 학생 형님 같으신데, 아니면 혹시 삼촌? 차현명 씨랑 어떤 관계인지 모르지만 학생부터 좀 불러주시겠어요?”
“내가 차현명인데.”
이레의 요구에 그가 아주 건방지고 거만한 얼굴로 대답했다.
“네?”
“귀먹으셨어요? 내가 차현명이라구요, 아줌마.”
역시나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하지만 한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얼굴에는 건달기가 가득한 이 남자가 학생이라니. 어쩐지 앞으로의 1년이 그리 녹록할 것만 같지는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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