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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 퀘스트는 야망이 전부인 남자였다. 그는 직원들이 자신의 지시대로 움직여주길 바랐고 한나는 왜 어떤 비서도 조단과 같이 오랫동안 일하지 못하는지 이해했다. 그녀도 그 전철을 따를 뻔했다. 대니나 남편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빼고 한나에게 더 이상 중요한 건 없었다. 그리고 분명히 그 점을 처음부터 밝혔다. 하지만 조단은 생각이 달랐다. 그의 악명높은 매력이 대니와 그녀의 친구와… 그리고 그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마음속까지 위협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았던가요?」

그의 미소는 따스하고 재밌다는 표정이었다. 「분명히 말했소. 하지만 그것도 매력의 일부요」

「일부러 내 아들을 이용하려는 건가요?」

「아니오, 그건 굉장히 불공정한 거요」

「하지만 대니에게 아빠가 필요하단 얘기를 하려는 건가요?」 그녀가 물었다. 「당신의 제안은 고마워요. 지금은 대니얼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더 이상은 그애에게 솔깃한 제안을 하지 마세요」

「당신은 용기있는 여자요, 한나 카펜터, 결단력 있고 독립성이 강한데다 아주 매력적이오」 그녀가 가로막기도 전에 그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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