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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메이비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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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조수경
출판사 다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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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어쩐지 수상하다.”
사랑을 부르는 그 이름…… Mr. Maybe

민영후,
결벽증이 있을 만큼 깔끔하고, 일류 호텔 주방장도 두 손 들게 만든 까다로운 미식가이자 자신의 사생활만큼은 철저하게 보호받고 싶은 이 시대 최고의 독신남.

그는 과연, 자신이 원하는 도우미를 구할 수 있을까?

손정우,
세상은 무서운 곳이다. 어설프고 약한 빈틈을 보이다간 큰 코 다치는 게 세상이다. 그녀는 이 비정한 세계를 너무 빨리 알아버렸다. 그래서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 남자로 오해 받더라도 강해보이고 싶었다. 아빠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설령 그 일이 남자가 되는 일이라도.

자신의 앞에 앉은 ‘녀석’이 마음에 든 건 아니었다. 아니, 보통 때 같으면 망설일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대번에 잘랐을 것이다. 몹시 어려 보이는데다가, 벌레 따위 앞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여자처럼 곱상하게 생긴 얼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위급(?)한 상황에서 구해줄, 좀 더 듬직하게 생긴 도우미를 원했다.
하지만 선뜻 나가라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순간이었지만, 이 ‘녀석’을 보며 동요했던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도 매우 놀라웠다. 그러나 그게 뭐였든 간에, 이렇게 어린 ‘녀석’을 도우미로 들이기엔 탐탁지 않은 느낌이었다. 단지 그냥 돌려보내기엔 뭔가 어색했던 감정의 잔해가 영후,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고 해야 하나.
영후는 내키지 않은 얼굴로 상대방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그저 형식상 질문 몇 개만 하고 돌려보낼 생각으로.
“도우미 경력은 얼마나 되지?”
망설이던 정우는 솔직하게 말하기로 결심했다.
“처음입니다. 하지만 살림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야, 이 녀석?
상대방의 대답이 마음이 들지 않은 영후는 불쾌한 표정으로 쏘아붙였다.
“달라. 달라도 크게 다르지. 가사 도우미의 최종목표는 ‘고객감동’이야. 단순한 집안일과 비교하다니 벌써부터 자세가 불량하군.”
잠자코 있던 정우가 조용한 얼굴로 말했다.
“집안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진심이 아니면, 최선을 다할 수 없으니까요. 도우미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험이 적지만… 내 집처럼,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영후의 잘생긴 이마가 구겨졌다.
“이봐. 이건 나에게 대통령을 뽑는 것처럼 매우 중요한 일이야. 경험도 없는 주제에 입만 나불대는 도우미를 내가 고용할 것 같나?”

* * *

말은 그렇게 해도 예상외로 입맛에 맞았던지 어느덧 밥 한 공기를 거의 비워가던 영후가 불쑥 입을 열었다.
“재료들은 모두 어디에서 샀지?”
뜬금없는 물음에 정우가 조용한 얼굴로 대답했다.
“빌라 앞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잠시 생각하는 표정으로 앉아 있던 영후가 다시, 말을 이었다.
“음식을 만들기에 앞서 신선한 재료의 공급은 필수야. 나는 신선하고 순수한 재료만을 엄선하고 선호해. 반드시 기억하고 유념하도록.”
어련하시겠습니까. 말은 안했지만 정우는 점점 피곤해지는 심정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조금 귀찮은 듯 대답했다.
“그럼 야채 같은 건 직접 키우시지 그럽니까. 베란다도 넓은데.”
영후가 정우를 보며 짜증스럽게 내뱉었다.
“장난하나? 우리 집에 그럴 곳이 어디 있다고. 설령 키운다고 해도 거기에 따른 고충은 누가 책임지지?”
“고충이요?”?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나는 듯 그가 불쾌한 얼굴로 쏘아붙였다.
“벌레라도 들끓으면 그걸 누가 책임지나?”

 

*작가소개*

매 순간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보다 성숙해질 것을 믿는다.
그게 인생이니까.

로망띠끄
작가연합 탑시크릿(機密)에서 활동 중.

출 간 작
「레몬밤(Lemon balm)」

출 간 예 정 작
「Maybe I love you」- 다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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