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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사라 크레이븐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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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로 떠났던 클로이는 오랜 고생 끝에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변함없는 마을 정경과 달리 돌연 싸늘해진 남자친구의 태도에 당황하고 만 그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그녀의 앞에 불현듯 등장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그녀의 첫사랑이자 옛 연인인 다리어스였다.
예전과 다름없는 그의 매혹적인 미소를 마주한 순간, 클로이는 잊힌 줄로만 알았던 그와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는데….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난 상관없어요.”
클로이가 화가 난 표정으로 대꾸했다.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가던 길이나 마저 가시죠.”
“저 들판에 가서 석유라도 파낼 생각이오? 뭐, 어쨌든 아가씨가 곤경에 처했으니 못 본 척 그냥 갈 순 없지.”
“모두 당신 탓이니까 양심상 그냥 갈 순 없는 거겠죠.”
궁지에 몰린 클로이는 억지라는 걸 알면서도 당당히 미소를 지으며 다리어스에게 응수했다. 그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이런 상황에서 웃다니, 지금 날 유혹하려는 건가? 그 잘난 수의사라는 남자친구와는 이제 헤어졌나 보지?”
순간 민망해진 그녀가 입술을 깨물었다.
“정확히 알아 두세요. 이안과 난 약혼한 사이예요. 그리고 난 당신을 유혹할 생각 따윈 추호도 없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