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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차은강 |
출판사 | 파피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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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배님, 저기 좀 보세요. 완전 잘났어요!”
열 명의 눈이 모두 긴 기럭지를 자랑하며 클럽 입구로 들어서는 한 남자를 향했다. 미래가 갑자기 들이켜던 폭탄주를 뿜어내며 콜록거렸다.
“아이, 더럽게 왜 그래?”
“미안, 미안.”
돈도 많은 놈이 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웨이터가 권하는 자리에 앉는 걸 보고 미래의 얼굴이 울상이 되었다.
“엄친아 저리 가란데요?”
“엄친아보다는 차도남이 어울리는데.”
오늘은 모처럼 신입들이 분위기를 띄우는 자리라 마음껏 알코올을 섭취하려고 했더니 이 자리에 한예준과 그 패거리들이 나타나다니. 분명 미래가 알지 못하는 음모가 있었던 게 분명했다.
한예준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뚫어질 듯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마주치는 시선에서 보이지 않는 불꽃이 튀었다.
그렇게 쳐다보면 어쩔 거야?
‘메롱!’
한예준?
그래, 인물 좋고, 직업 빵빵하고, 집안 좋고
나무랄 데 없는 엄친아지.
“하지만 걔랑 나랑이 말이 돼?”
고등학교 때부터 질긴 인연
비하인드 스토리는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 버금갈 판
안 돼, 안 돼. 아무리 생각해도
걔랑 나랑은 아니야.
이미래? 아, 미래 소녀!
음, 나름 인물 괜찮고, 직업도 그 정도면 나쁘지 않고
하지만 결정적으로 4차원이잖아.
악연이 인연되고, 인연이 연인된 거지
나도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
“너 자꾸 빼는데, 넌 친구하고도 키스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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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로맨스 | 900원 | 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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