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겁 없는 아가씨야.
분명 한마디만 더 하면 키스한다고 경고했는데.
내가 그렇게 너그러워 보였나?”
눈부신 바다, 그리고 달빛.
그 아래 이루어진 그와의 첫만남.
하지만 자신과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그 남자, 윤서후.
우여곡절 끝에 다희는 그와의 사랑을 인정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 꼭 여기 있어. 내 곁에 지금처럼 붙어 있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이 귀찮다고 해도 착 달라붙어 있어야지, 이렇게?”
“어떤 일이 있어도 오늘 한 말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