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로맨스,
앙상블!

청천에는 수상한 왕자 송언군이 살고 있다.
하는 짓은 연애놀음뿐인, 온갖 염문의 독보적 주인공.
그만 보면 자꾸 심장이 펄떡거려 남이는 미치겠다.

“노비는 물건이지.”
툭하면 물건 취급,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있는 것이냐?”
머리는 장식 취급,

“어찌 그리 생각이 없어!”
대놓고 바보 취급.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
“이의! 있습니다! 이의가 있단 말입니다!”
참지 못한 마음을 남이가 바락바락 내질렀다.

맹랑한 몸종에게 들려온 과거 많은 그 왕자의 대답은.

“내 것이 되어다오. 네 것이 되어주마.”

*목차*

여는 장. 왕자와 몸종
1. 쇤네가 전생에 무슨 죄를 그리 지어
2. 도성의 난봉꾼이로다!
3. 신분이 천하다고 마음까지 천하리오?
4. 왕자마마 쫓겨납시오!
5. 당신이 좋다, 당신이 밉다
6. 땅끝의 고을 북평도
7. 불온한 바람조차 가엾어라
8. 악수를 둔다, 당신을 부르고자
9. 북평도에 부는 바람
10. 그들이 꿈꾸는 내일
11. 그 마음을 기억하여라
12. 변화
13. 당신을 몰랐다
14. 이의 있습니다!
15. 보고 싶다, 보고 싶지 않다
16. 내 것이로다
17. 당신의 곁
닫는 장. 왕자와 부인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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