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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이화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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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춘삼월, 날이 선 꽃샘바람처럼
자신을 도발하는 그녀의 눈빛이
마음속에 연정의 씨앗을 뿌렸음을
태준은 어리석게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씨앗이 초아草芽를 틔워 냈을 때,
그녀가 지기의 정혼녀가 돼 버릴 줄도…….
“사랑하지 않는다 말하지 마.
제발 그렇게만은…… 말하지 마라.”
제 실체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말로
자신의 자존심을 마구 할퀴었던 그가,
소은의 눈엔 차갑고 까칠해 보이기만 했다.
하나 어느 날 뜻밖에 마주한 그의 뜨거운 눈빛에
꽃다운 열여덟 소녀의 가슴은
속절없이 흔들리기 시작했으니…….
“사랑하지 않는다 말하지 말라 하시면 제가……
사랑하고 있다 말하여도…… 됩니까…….”
소녀를 구상유취의 싹수없는 간서치라 부른 사내와
사내를 귀공자의 거죽을 뒤집어쓴 불한당이라 부른 소녀.
그들이 높은 자존심을 던져 버린 그날
북풍한설과도 같았던 두 사람의 마음에 춘풍이 불어왔다.
*작가소개*
저자 이화
지극히 평범한 나란 사람도 이름 앞에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면
글이나 말 가운데 은밀한 대목이란 뜻의 ‘은짬’을 붙이고 싶다.
지루한 일상에 로맨틱한 한 방을 날리고 싶은 romantic punch ‘은짬 이화’.
▶ 출간작
건넛집 너구리
부활, 신데렐라
선택
꽃순이를 아시나요
별과 같이 살다
달콤한 오해
블루 토마토(조용한 집 시리즈)
주키퍼
작은 선물(e-book)
사랑하지 않는다 말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