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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최기억 |
출판사 | 루비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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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이 없어도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난 아니야. 난 사랑 없는 결혼은 할 수 없어.”
“사랑이라……. 서가의 수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단어는 아니군요.”
“수장도 사람이니까.”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절대 벗어나지 못할 굴레라는 것을.
‘남궁’이라는 성을 갖고 태어난 그때부터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복종’ 뿐이었다.
그렇기에 그와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비록 그가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서가’의 수장이 된 그때부터
그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책임’ 뿐이었기에,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 할지라도
그녀와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비록 ‘정략’이라 하더라도 다른 대안은 없었기에.
절대 권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정략결혼을 받아들여야 하는 서이하와 남궁유라.
오직 ‘명령’과 ‘복종’만이 존재하는 그들의 관계에서,
서로를 가슴에 품기 시작하는 그들에게 ‘사랑’은 존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