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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시아 그 바람이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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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신해영
출판사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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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바람, 그 열기 속의 시작.
시작은 그냥 바람처럼, 스쳐 가는 바람처럼.
기아니스 Y. 이아코바키스, 하나를 제외한 전부를 가진,
그래서 아무것도 갖지 못한 남자.
서민영, 하나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그래서 전부를 가진 여자.

……그리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

말 한 마디 없어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말 한 마디 안 하는 이 남자에게서 읽을 수 있는 게 있다.
그것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달콤함을 다 담은.
너를 그리워했어―
“안 돼요.”
“그래, 안 돼.”

 

 

****

 

 

바람이 불고 있다. 어디에서도 부는 바람.

어디로도 통하는 바람. 에테시아, 그 바람이.

 

아련하지만 도달하기 어려운 추억을 그렇게 말할까. 바람이라고~

나를 휘감아 이제껏 도달해보지 못한 그 어떤 곳으로 데려가는 바람이라고.

민영은 오빠에게 그리스 거물 기아니스 Y. 이아코바키스와의 거래에 통역을 부탁받아 에브게니아란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에 탑승했다. 

루즈에서 맡았던 바닷바람은 한국의 짭짜름한 소금기를 품지 않고 습기가 거의 없어 쾌청한 바람이었다. 아마 그래서 에테시아는 스물여덟 살의 민영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었는지도 모른다. 사랑을 애원하고 구걸했던 그런 과거의 민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현실을 망각할 수 있게 했던 그런 기회였는지도.

 

한국계 입양아란 사전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그런 정보가 무색하게도 태어나면서 귀족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외모와 명령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의 특유한 무심함과는 또 다른, 작은 동작에서 보여주는 푸른 예기가 이아코바키스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민영은 그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바람이, 에테시아가, 그녀의 인생에 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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