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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박정희 |
출판사 | 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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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이 혼약을 지속시킬 의지가
나에겐 없다.
때가 되면 분명 이 일을 바로잡을 것이다!”
의종의 비가 된 병조판서 윤돈경의 여식 단영.
합환주를 나누었지만 마음을 나누지 못한 두 사람.
냉정한 의종의 말도 단영을 흔들어놓지 못했다.
단지 그녀는 엷은 미소를 지을 뿐.
“저 또한 전하께 아뢰올 말씀이 있습니다.
신첩이 궁을 나서는 그날까지 이 교태전을
찾지 않으시겠다고 약조하여 주십시오.”
이후 잠행에 나선 의종의 눈에 들어온
작은 체구, 예리한 눈빛의 한 남자.
어쩐지 낯익은 이 사내의 정체는 무엇일까?
2권
“칠 일의 여유를 주지.
그 안에 나를 설득한다면
나머지 시간도 돌려주도록 하겠다.”
궁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려던 단영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의종의 강요 아닌 제안이었다.
단영은 그에게 협조한 후 궁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엉켜버린 실타래는 쉬이 풀리지 않는다.
“신첩이 모른다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십니다.
언제 이 몸을 내쳐야 할지
그 기회만 엿보고 계실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