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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유혜진 |
출판사 | 북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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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아랑을 보고도 마음이 동하질 않으면 내 금고에 쌓인 금화 중 절반을 떼어주겠네.”
“그래, 좋아. 그럼 내가 진다면?”
“내게 아랑을 하룻밤만 빌려주게.”
‘개루왕을 위한 에필로그’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바람의 약속’은 삼국사기 도미설화의 아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시작된다. 아랑의 환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한 여인을 걸고 한 내기.
그리고 그것이 그들을 비극적인 운명으로 몰아넣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남편이 있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 백제의 군장. 그리고 질투심에 불타는 그의 약혼녀.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었으나 애초에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결말지어져 있었다.
전생인 프롤로그와 환생인 에필로그가 교차 편집되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바람의 약속’은 전생의 못다 이룬 사랑이 현생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에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퍼즐을 맞추듯 놀라운 필력으로 이들의 얽힌 관계를 풀어나가는 작가는 ‘만나야 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운명론적인 사랑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소개*
저 : 유혜진
다양한 장르 속에서도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스를 가장 흥미롭게 여기고 있다. 하나에 빠지면 질릴 때까지 몰두하지만 아직까지 로맨스에 싫증 난 적은 없다.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할 때마다 한걸음씩 진보를 꿈꾸는 지금이지만, 언젠가는 차곡차곡 쌓아둔 욕심을 전부 풀어낼 수 있는 글을 써보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기도 하다.
[도서11번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