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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원정미 |
출판사 | 두레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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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수 없다 그대를 절대로 보낼 수 없어.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설령 그 때문에 증오나 미움을 받더라도 그대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걸.
용왕비로 만들어 내 곁에 머무르게 되면 인간의 세월은 간단히 뛰어넘을 수 있으니 시간이 악이 될 거야.
후생에 그리운 이를 다시 만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지만 지금은 지금만큼은 내 곁에 둘 것이다. 절대로.
본문중에서...
"그럼 용왕마마, 마마께서 계시는 곳이니 이곳이 바로 용궁이겠네요?"
"이제 좀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로군. 맞아, 내가 거하는 수계의 궁전, 수정궁이다."
"그런데 왜 수계라 하면서 물이 한 바울도 없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긴 깊은 바다 속 한가운데가 아닌가요?"
해인은 열심히 말하다 보면 상대의 대답에 뭔가 허점이 드러날 것이라 여겼다.
"그대는 심청전도 보지 못했는가? 하기는 워낙 옛날이야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
"심청전? 눈먼 아비 때문에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판 효녀 말인가요?"
"그렇다. 본시 심청은 서해 용왕비가 될 몸이었지만 아비에 대한 효성 때문에 놈이 단념하고 지상으로 돌려보냈지.
어리석은 놈, 그깟 인간 계집 때문에 여직 그 모양이라니."
이제는 심청전까지 나오는구나, 오 마이 갓. 하느님, 부처님 제발 제 앞에 있는 이 남자가 곱게 미친 쪽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야 제 시신이라도 멀쩡하게 보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독자리뷰]
용신의 신부 재미있어요~
내용 편집/디자인 | toyou833 | 2008-09-13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085906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판타지적인 로맨스 소설!
제목에 홀딱 끌려 질러버렸는데,
역시나 후회하지 않은 이 탁월한 선택!!
동해용왕의 세 신물 중 하나를 몸에 품고 살아가는 여주!
신물을 찾으러 여주를 납치(?)해버린 동해용왕인 가린의 존재를 못믿고 계속 의심해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너무 다정한 가린!!
천계도 나오고 수계도 나오고~ 꼭 알콩달콩한 전래동화를 한 편 보는 기분이었어요.
늘 착하게만 생각했던 아리따운 선녀님이 사랑의 방해자 역할로 나오지만 뭐!
게다가 사소한(?) 오해로 마구 질투해대는 남주인공이 얼마나 웃기던지;
여튼~
판타지적이고 발랄한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