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츈 가의 마지막 사랑 이야기! 형사 링크의 임무는 아리따운 신부 이사벨을 신랑 브래드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임무를 다하기 위해 깊은 산 속 오두막에서 어린 신부를 지키는 링크는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흔들리는데... 탄탄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페기 모어랜드의 로맨스 소설이다.

본문중에서

링크는 자신의 팔을 베개삼아 옆으로 누워 잠든 이사벨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이사벨의 리드미컬한 호흡이 고스란히 그에게 전달되고 있다.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그의 가슴에 맞닿아 있는 이사벨의 가슴도 그 리듬에 맞추어 올라갔다.내려가기를 반복했다. 이사벨의 잠든 얼굴을 내려다 보고 있자니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호흡에 자신의 호흡을 맞추게된다. 링크는 손을 들어 이사벨의 빰을 만져보고, 손가락 으로 턱도 어루만졌다.

목 언저리에서 팔딱팔딱 뛰는 맥박이 손끝에 느껴졌다. 링크는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그녀의 맥박을 느꼈다.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그는 다시 한번 손을 이사벨의 뺨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입술을 어루만졌다. 그녀에게 보호본능을 느낀다는 건 자신의 감정을 과소평가한 것 이다. 그녀와 사랑에빠졌다는 걸 부정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p.109

*작가소개*

저자 : 페기 모어랜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그녀는 글을 쓰는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독자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1989년에 첫 로맨스 소설을 펴낸 이후 1992년 독자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1994년에는 RITA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도 그녀의 작품은 베스트 셀러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텍사스 토박이기도 한 그녀는 현재 가족과 함께 텍사스 라운드 록에 살고 있다.

주요 발표 작품『리지 양의 유산』『한 걸음 더』『열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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