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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리 마이클스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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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해너가 할머니에게 물려받을 재산을 기대하고 접근하는 상사.
하지만 그녀가 받을 유산이 하나도 없자 그는 해너를 해고하려 한다.
해너는 대부호이며 세력가인 쿠퍼를 이용하여 그의 해고를 막으려 하는데….
본문중에서...
「로우 양, 패터슨 부인께 불리한 말을 하는 건 꿈도 꾸지 않을 거라고 믿소. 적어도 부인이 들을지도 모르는 곳에서는 말이오」해너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난 단지 관절염 때문에 패터슨 부인이 개를 산책시킬 수 없어서 브루터스가 뚱뚱하고 신경질적이라는 것을 말한 것뿐이에요」
「하지만 개를 운동시킨 지 몇 주나 지났잖소」 쿠퍼가 지적했다. 「살도 좀 빠지고 하마처럼 헥헥거리지는 않아도 기분은 항상 저기압이지. 로우 양, 그걸로 당신이 한 일을 어떻게 봐야겠소?」
「제가 윈스턴 씨의 레스토랑 체인 매각 계약 때 끼여든 일은 언제쯤 용서하실 거죠? 따지고 보면 전 제 고객의 사업이 잘 되길 바란 것뿐이에요. 조건이 조금 변경되기는 했지만 계약은 윈스턴씨가 바라던 대로 성사됐잖아요」
「그건 단지 〈조금〉 변경됐다고 보나요, 로우 양? 당신이 끼여든 것 때문에 1,500만 달러나 손해본 걸 잊을 때쯤 당신을 용서하겠소」
해너는 짐짓 마음이 좀 놓인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뭐, 당신 같은 분에게 1,500만 달러라면 쌈짓돈일 테니까 전 곧 광명을 찾겠군요」--- pp.8-9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