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진 라자로는 의붓형 단테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렸다. 드디어 형의 처제 조가 그의 사정권에 들어오고 그는 조를 납치하는데..

「도대체 당신은 누구죠?」경계하는 듯한 목소리로 조가 물었다.

「라자로 헤레라」

라자로 헤레라. 그에게 딱 들어맞는, 그 강함과 근육과 힘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듯한 이름이었다.「왜 이런 짓을 하는 거죠?」

그의 어깨가 보일 듯 말 듯 살짝 움직였다.「그럴만한 이유가 있소」

「내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 거죠? 당신은 날 알지도 못하잖아요」조는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그에게 다그쳤다.

「이건 당신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오」

「그럼 무엇과 관련된 거죠?」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졌다.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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