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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부 | |
저 자 | 지윤 |
출판사 | 스칼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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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내 이복동생인 칸 슈마허의 신개발 엔진이고 또 하나는…사랑.
그 두 가지를 훔치시오.”
“이것 보세요. 무슨 수로 사랑을 훔쳐요?”
“당신이 유혹해야겠지.”
해주는 입을 벌린 채 울상을 지었지만 여전히 입술 사이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하하하, 하아… 아, 나한테 유혹을 하라고요? 난 그런 재주가 없는데 어쩌죠?”
“없으면 만들어야지.”
“생전 보지도 못한 남자를 유혹해서 사랑을 훔치는 게 가능할 것 같아요?
신개발이라는 건 어찌어찌해서 훔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라고요!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 같은 건 난 몰라요.”
모른다고는 했지만, 그녀는 칸 슈마허를 만났다. 자신이 유혹해야 할 상대….
얼음처럼 차가운 시선과 교만한 표정을 짓고 해줄르 잡아먹을 듯 쳐다보는 칸.
“해주…당신이 나를 유혹하는 게 빠를까, 내가 당신을 유혹하는 게 빠를까?”
테일러, 칸슈마허 형제의 피 튀기는 전쟁과 순백색 여인 해주의 사랑 이야기.